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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유해란, 제주삼다수 깜짝 우승 아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예고

유동완 기자l승인2020.08.02l수정2020.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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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제주)유동완 기자]

▲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단독 선두로 2연패 신화를 그리는 유해란, 3라운드 2번 홀 아이언 샷(사진=KLPGA)

지난해 아마추어시절 초청선수로 출전해 깜짝 우승한 유해란(19)이 1년 만에 타이틀 방어와 2연패를 예고하며 한 번 더 깜짝 놀라케 할 분위기다.

유해란은 지난달 31일부터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예고하며 우승 고지에 9부 능선을 넘어섰다.

대회 3라운드, 2위를 마크한 2019 US 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6(24)에 5타차 앞선 유해란은 지난해 악천후로 인해 36홀로 마감된 우승을 두고 ‘얼떨결에 깜짝 우승했다.’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렇게 1년의 세월을 보낸 유해란은 올 시즌 9개 대회 출전, TOP10에 4차례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예고했다. 실력이 입증된 유해란은 지난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선 2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이 우연이 아니였음을 다시 한번 더 증명했다.

유해란은 54홀 경기에서 단 하나의 보기만을 기록하며 버디는 20개를 그려냈다. 특히, 3라운드 노 보기 플레이로 7타를 줄인 유해란의 플레이는 우승이 임박했음을 예시하는 경기력이었고, 대회 2연패의 신화는 자연스러운 상황으로 보인다.

2일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 편성된 유해란, 이정은6, 임희정(20)이 잠시 후 10시 40분 1번 홀 티잉 구역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 명의 선수 중 그 누가 우승을 해도 손색이 없는 한판승부가 대회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골프 여제’ 박인비(32)와 2020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30)이 8언더파 공동 21위로 최종라운드 경기에 임하고 있고, 김효주(25)가 12언더파 공동 5위로 10시 20분 1번 홀 출발한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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