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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삼다수 마스터즈3R, 임희정 “버디 8개 몰아치며 코스레코드 달성”

장하나와 공동 3위, 버디 많이 잡는 선수 우승...공격적 플레이하겠다 문정호 기자l승인2020.08.01l수정2020.08.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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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 예선 6,500야드, 본선 6,395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7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셋째 날 투어 2년차 임희정(20)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72-67-64)로 장하나(28)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 하반기에만 3승(하이원리조트, 올포유-레노마, KB금융 스타챔피언십)를 기록해 강세를 보였던 임희정은 이날 전반(6번~9번홀)과 후반(15번~18번홀) 마지막 4개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12년(2008년 안선주 65타) 만에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달성했다.

전후반 4개홀 연속 버디 경험은 처음이라는 임희정은 “오늘 찬스 오면 잡겠다고 생각했다. 내일도 충분히 코스레코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아직 좋아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버디가 나오면 연속해서 흐름을 탄다”고 말했다.

시즌 두 경기(KLPGA 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털어내고 지난해처럼 후반기 강세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는 신인 유해란(19)과는 6타차다.

경기를 마치고 임희정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경기 소감?
날씨가 더워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제 비하면 습도가 낮아 수월했고 샷감도 좋았다. 초반 퍼트 실수가 있었으나 버디 잡고 경기를 끝내 만족한다.

노보기에 버디 8개 잡는 완벽한 실력을 보였다.
샷감이 워낙 좋았고 롱퍼트도 잘 마무리했다.

우승권에 진입했다.
1, 2라운드 컷 통과를 목표로 했다. 우승 경쟁권에 있는데 버디 많이 잡는 선수가 우승할 것 같아 최대한 공격적으로 쳐보겠다.

코스레코드 경신했다.
코스레코드보다 찬스 오면 잡겠다고 생각했다. 내일도 충분히 코스레코드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아직 좋아하기는 이른 것 같다.

마지막 18홀 버디 퍼트 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퍼트 전 길을 그려보고 공을 놓는 편인데 그렸던 길과 다른 거 같아 한 번 더 생각했다. 다시 정리하고 공을 놓고 쳤다.

올 시즌 아쉬움이 많을 것 같다.
지난해 선두로 최종라운드 나가면 우승했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잘 안 풀렸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런 것 없다. 쫓아가는 입장이니 잘 해보겠다.

2주 휴식 동안 어떻게 보냈나?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까지 퍼트감이 좋았다. 그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샷에 신경을 썼고 찬스 때 공격적으로 버디를 노릴 수 있도록 어프로치도 많이 연습했다.

자신있는 거리와 사용 골프채?
8~90m 자신 있고 52도 사용한다.

컷 통과 후 공략이 달라졌나?
컷 탈락 없이 치고 싶은 것이 올 시즌 목표였다. 컷 통과하니 과감하게 플레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현재 배운 점이 있다면?
지난해 우승 때는 최대한 파를 한다는 말을 하며 안정적, 지키는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했다. 올 시즌 안정적으로 하다 보니 다른 선수들이 따라왔을 때 치고 나가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공격적인 공략으로 변경해서 라운드에 임하고 있다.

전반 4개홀, 후반 4개홀을 연속 버디 해본 적 있나?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버디 나오면 흐름 많이 타는 편이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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