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1일 끝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군산CC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1억2천만원, 우승상금 2천160만원)에서 정세빈(19)이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군산CC(파72, 6,428야드, 전북 군산)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은송(23)과 공동 선두에 오른 정세빈은 둘째 날 버디 4개를 추가해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65-68)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5-68-67)를 기록해 정상에 오른 정세빈은 자신의 베스트스코어로 드림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세빈은 지난 6월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하며 드림투어에 합류했다.

순위 부여는 한 시즌 30% 이상 대회 참가자만이 인정되기 때문에 정세빈은 이번 시즌 초청자격으로 참가한 대회를 제외 2개 대회만 기록으로 인정받아 상금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남은 시즌 모두 참가 시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얻은 상금을 발판삼아 상금순위 상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밖에 상금순위 6위 이세희(23)가 2위(13언더파 203타), 고다영(22) 3위(12언더파 204타), 김가윤(27) 4위(11언더파 205타)에 자리했다.

[정세빈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384야드) D-136야드 9i-핀 우측 5m 1퍼트 버디
7번홀(파4, 355야드) D-109야드 48도 웨지-핀 앞 2m 1퍼트 버디
12번홀(파3, 142야드) 9i-핀 좌측 4m 1퍼트 버디
14번홀(파4, 304야드) D-66야드 58도웨지-핀 앞 13m 1퍼트 버디
15번홀(파4, 370야드) D-131야드 9i-핀 좌측 5m 1퍼트 버디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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