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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WGC 세인트 주드 2RD 공동 3위 도약… 강성훈·임성재 TOP 10 진입

유동완 기자l승인2020.08.01l수정2020.08.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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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2RD 공동 3위로 도약한 안병훈

선택받은 78명만이 자웅에 나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둘째 날 안병훈(29)이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 7,277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브랜든 토드(미국. 11언더파)와 4타차 스코어로 2위 리키 파울러(미국. 9언더파)와 우승 경쟁을 예고한다.

10번 홀(파4)을 버디로 출발한 안병훈은 12, 14, 16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 쇼를 연출했고, 전반 4타를 줄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1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낸 안병훈이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3번 홀(파5)과 9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안병훈의 플레이는 297야드의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자랑했고, 페어웨이 안착률 78, 57%와 그린 적중률 77, 78%를 선보인 결과물이다. 특히, 후반 2개의 버디는 3라운드에서 더 많은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음을 예고하는 자신감 있는 아이언 샷이었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을 거둔 안병훈은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고 4년을 보냈지만 이번 대회 생애 첫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대회 첫날 5언더파 단독 4위로 나섰던 강성훈(33)은 2라운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2라운드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 공동 6위로 순위 하향했다. 임성재(22)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한편,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토드가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파울러와 안병훈의 추격을 받고 있다. 2019~2020 시즌 버뮤다 챔피언십과 마야코바 클래식 등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 토드가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시즌 3승의 기회를 잡았다.

1라운드 8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1타를 잃으며 오버파 경기를 펼쳤고 그 결과 안병훈, 체즈 리비(미국) 등과 공동 3위로 순위는 밀렸지만, 남은 3 4라운드 타이틀 방어에 박차를 가할 분위기다.

세계 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2라운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136타 공동 12위로 순위가 떨어졌고,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전날의 부진을 씻어내듯 4타를 줄이며 1언더파 공동 3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동완 기자 golfyoo@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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