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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개최 “대회 없는 기간 집에서 생활하며 연습에만 몰두...사람이 그리웠다“

양희영ㆍ박희영ㆍ전지원 근황 알려...‘그물 매트 구입해 연습, 재미있고 설레는 경기’ 문정호 기자l승인2020.07.31l수정2020.07.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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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5개월 만에 재개되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희영, 지난 2월 호주 빅 오픈에서 우승한바 있다.(자료사진=KEB하나은행)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8월 1일부터 3일까지(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인버네스 클럽에서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우승상금 15만달러)이 개최된다.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재개되는 경기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한 고진영(25, 세계랭킹 1위), 박성현(27, 3위), 김세영(27, 6위), 김효주(25, 10위)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양희영(31, 22위), 2월 ISPS 빅 오픈 우승 박희영(33, 90위), 투어 루키 전지원(23, 세계랭킹 794위) 등이 출전하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은 대회가 중단된 약 5개월 동안 집에서 생활하며 연습해 몰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음은 양희영ㆍ박희영ㆍ전지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양희영
지난 5개월 간 어떻게 지냈나?
올랜도 집에서 휴식하며 연습을 시작했다. 경기가 없어 쉬는 시간이 많았다.

휴식 기간 동안 연습은 어떻게 했나?
코로나19가 한창 심해졌을 때는 집에서 그물하고 매트를 깔아 놓고 연습했다. 상황이 안정된 뒤에는 골프장과 올랜도 집만 오가는 생활을 반복했다.

이번 주 화요일이 생일이었다. 어떻게 지냈나?
생일날 당일에는 대회장에 와야 했기 때문에, 숙소를 찾아가고 장보느라 바빴다. 오기 전에 이미 올랜도에 있는 동료 선수들하고 파티를 하며 케이크도 많이 먹고 즐겁게 보냈다.

이번 주 선수들을 많이 만났을 텐데 기분은 어땠나?
이렇게 긴 휴식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자주 보던 선수들을 오랜만에 보게 돼서 반가웠다. 어떻게 지냈는지 너무 궁금했었다.

박희영
대회 출전 소감?
캘리포니아에서 격리생활을 하면서 지냈다. 워낙 바깥 상태가 좋지 않아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연습을 많이 못해 걱정인데 대회 오기 전 몸도 풀어 골프감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2월 호주 빅 오픈 우승 이후 대회가 없어 아쉽지는 않았나?
2월에 호주 빅 오픈에서 우승하고 대회가 계속 진행됐다면 좋은 성적도 기대되는데 약 5개월 동안 공백기가 있어 아쉬웠다. 다시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연습은 어떻게 했나?
바깥에서 연습하면 어떻게 될지 몰라 인터넷으로 연습 그물을 사서 구석에 설치해 연습했다.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나는 기분은?
한동안 사람을 거의 못 봤다. 최대한 만나지 말고 집에만 있자 생각하고 지냈더니 사람이 그리웠다. 안전하게 테스트를 받고 사회적 거리는 유지하지만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다. 경쟁 상대지만 투어를 같이 다니는 좋은 친구이기에 든든하고 힘이 되는 것 같다.

전지원
출전 소감?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해 재미있고 설레는 시합이 될 것 같다.

지난 5개월 동안 어떻게 지냈나?
한국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연습과 체력 훈련을 하면서 가족들과 보내고 친구들도 만나 좋은 시간을 함께 했다.

휴식 기간 연습은 어떻게 했나?
연습장에 가고 코스도 자주 찾았다. 실전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친구들과 라운드도 나갔다.

대회 임하는 마음가짐은?
5개월 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이번 대회에 자신감도 생겼고 오랜만에 투어에 출전해 떨리고 설렌다. 재미있게 시합을 치르면 좋겠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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