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골프타임즈] 새 옷을 살 때는 옷 재질에 따라 첨가된 화학물질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잘 따져봐야 한다. 옷장 속에 오래 두었던 옷을 꺼내 입을 때는 곰팡이나 진드기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살핀다. 새 옷을 입고 몸이 가렵거나 피부가 가려운 접촉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염료와 접착제, 마감재가 첨가되기 때문에 새 옷은 한번 세탁 후 입기를 권한다. 흔히 천연소재는 안전하고 합성소재는 피부염을 잘 유발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소재 자체가 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다. 비옷과 손목밴드, 멜빵, 장갑 등에 사용하는 폴리비닐레진, 브래지어와 양말 등 스판덱스 소재에 첨가하는 머캅토벤조디어졸은 자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새 청바지를 입고 나서 피부가 벌겋게 됐다면 워싱(탈색) 과정에서 탈색 약품으로 쓰이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원인일 수 있다. 청바지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제거할 때는 식초 한 스푼을 넣어 세탁하면 된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산에 쉽게 분해되는 성질이 있어 식초를 물에 타서 세탁하면 쉽게 없앨 수 있다.

예민한 피부는 양모를 피하는 게 좋다. 양모는 보온성과 흡습성이 좋은 고급 섬유지만 표면에 표피 세포층 스케일이 있어 피부에 직접 닿으면 자극이 될 수 있다. 니트 소재는 거칠고 까칠한 표면이 피부를 자극해서 주의해야 한다. 정전기가 발생해 주변의 먼지를 유입해 호흡기 질환이 있으면 피한다.

섬유유연제 사용과 드라이클리닝도 간과해선 안 된다. 새 옷을 세탁할 때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너무 많이 넣거나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면 옷에 화학성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섬유유연제는 적정량을 쓰고,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비닐백을 벗긴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하루 정도 걸어놓고 용제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한다.

특히 아토피 트러블 피부는 건조해지기 쉬워 피부 보습제를 자주 덧바르기를 권한다. 아기부터 성인까지 겪는 아토피는 재발이 잦아 단기간에 없애는 법보다 생활 속 꾸준한 관리법이 중요하다. 시중의 드럭스토어와 온라인몰에서도 바디오일, 크림 등 다양한 베이비로션을 만나볼 수 있는데 추천 순위 제품이나 향기 좋은 바디로션을 무작정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을 따져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아토트로의 ‘ATOTRO 페이스 케어 3-STEP’의 경우 EWG 그린 등급의 포뮬러를 사용해 피부 고민이 많은 성인 남녀는 물론,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 로션과 페이스 크림, 선크림으로 구성되어 부담스럽지 않은 단계별 스킨케어가 가능하다.

‘페이스 로션’은 24시간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아기와 유아 로션으로 쓰기 좋다. 식물성 보습 및 진정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수분 보습막을 형성하며, ‘페이스 크림’은 보습력을 한층 높여 피부 건강을 돕는다. ‘선크림’은 논나노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백탁현상 없이 부드럽게 발리기 때문에 남녀 모두 데일리선크림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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