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1일 군산CC(전북 군산) 부안(OUT), 남원(IN)코스(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 호반 챔피언스클래식 5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5백만원)에서 정일미(48)가 우승했다.

첫날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공동 2위에 오른 정일미는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1-69)로 2위 김혜정2(45)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하며 챔피언스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 9월 챔피언스투어 12차전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우승했다.

1995년에 입회 후 KL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고 2014년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긴 정일미는 데뷔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년까지 11승을 기록하며 4년 연속(2015년~2018년) 상금왕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정일미는 상금순위를 2위에 올라 상금순위 1위 서예선(49)과의 격차를 약 120만원으로 좁혔다.

정일미는 “상황과 컨디션에 맞게 즐기면서 플레이 했더니 우승까지 이어졌다. 남은 대회도 체력과 멘탈을 관리하며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소현4(47), 이조이(48), 김미순(51), 티칭회원 김미경(49)이 공동 3위(1오버파 145타), 홍희선은 공동 5위(3오버파 147타), 시즌 2승으로 상금순위 1위 서예선은 공동 25위(7오버파 151타)에 머물렀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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