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대구 서구가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이어 도심녹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대구 서구는 지난 12일 서대구공단 완충녹지에 왕복 7㎞ 산책길 '그린웨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구 대표공원인 이현공원과 연계해 도심 속 녹색 테마공간으로 조성한 그린웨이를 통해 KTX서대구역사와 평리동 재정비구역 인근 주민들의 도심 속 힐링 장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 구역은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청사주변 녹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생활환경 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과 노후 산책로 정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야생화 등 푸른 숲길로 조성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서구는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이현공원 동편을 재정비한 바 있다. 2017년 잔디광장 확장과 오감 숲길 조성 등으로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데 이어 지난해 6월 공원 서편에 자수정원, 단풍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조성해 수목원형 도시공원이자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녹지 품은 아파트가 각광받으면서 최근 여러 차례 녹지사업으로 도심 속 힐링 명소를 조성한 대구 서구 부동산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는 “서대구공단의 회색 이미지로 외면받았던 완충녹지가 수목원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지역 명물로 각광받는 동시에 풍부한 녹지를 갖춘 숲세권 입지로 주목받으며 새 아파트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두류공원의 친환경 입지에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서구의 중심생활권에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 리브’가 7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573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2층~지상46층, 아파트 274세대, 오피스텔 102실 규모로 구성된다. 아파트 84A, 84B, 108, 132, 150 등 5개 타입을 선보이며 4Bay·알파룸·맞통풍 구조(일부 제외) 등 특화설계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안락하고 품격 높은 주거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도보거리에 위치하며 쾌적한 여가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두류공원, 대구문화예술회관, 이월드 등이 인접해 있고 초교(5개소), 중교(2개소), 고교(1개소)가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다.

사통팔달한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도보 5분여 거리에 대구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이 위치하며 인접지역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한 달구벌대로, 성서IC 진입이 수월하다. 추후 죽전역 이용과 접근성을 개선시킬 서편 출입구가 신설 예정이며 서대구역 고속철도KTX가 2021년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과 국내외 초대형·초고층 프로젝트 건설사인 ‘더리브’가 만나 선보이는 초고층 스케일 주상복합으로 사업지 인근으로 재건축 등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대구 내 고급 주상복합 타운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픈 전부터 많은 문의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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