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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오픈, 겁 없는 10대 김주형 2승 도전은 “자신감에 있다”...16일 솔라고 개최

변형 스테이브포드 방식 진행...공격적 플레이 필수 박진감 넘치는 승부 예고 문정호 기자l승인2020.07.15l수정2020.07.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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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김주형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20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세 번째 대회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16일부터 나흘 동안 솔라고CC(충남 태안) 라고코스(파72, 7,263야드)에서 열린다.

신설 대회인 KPGA 오픈에서 단연 주목은 겁 없는 10대 스타 김주형(18)이다.

지난주 대회 군산CC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김주형은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연장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며 선전했으나 아쉽게 이지훈(34)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으로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최연소(18세 21일)와 입회 후 최단기간(3개월 17일) 우승 기록을 남겼다.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는 김주형은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경태(34)의 기록(20세 8개월 3일)을 뛰어넘을지 관심사다.

세계랭킹도 지난주보다 21계단 도약한 92위로 100위 안에 진입한 김주형은 “지난주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직 배울 점과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GA 군산CC 오픈 최종라운드 코스레코드 타이(62타)를 기록하며 준우승한 김민규(19)의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규는 중학교를 졸업 후 유럽으로 넘어가 3부 투어에서 실력을 닦았다. 2018년 유럽 챌린지투어(2부 투어) D+D 레알 체코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러피언투어가 중단되자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주 월요예선 1위로 KPGA 군산CC 오픈 출전권을 획득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주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는 김민규는 “대회 코스도 주니어 시절 많은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갖고 공략하겠다. 내 골프 스타일은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문경준(38)과 상금왕 이수민(27), 전통 강호 최진호(36), 박상현(37), 김승혁(34), 이태희(36) 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대회 개막전과 KPGA 군산CC 오픈에서 2주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이동민(35)의 3주 연속 홀인원 도전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4개홀(4번, 8번, 12번, 16번홀, 이하 파3)에서 홀인원 부상이 걸려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기존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리안투어에서 첫 시도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진다.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알바트로스 8점을 얻고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파 2점, 버디 3점, 이글 4점, 알바트로스 5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0점)은 포인트가 크지 않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다. 파플레이는 점수가 없어 버디 이상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흥미로울 것 같다. 도전정신을 유발한다. 공격적 플레이가 필수다. 매치플레이보다 재미있고 다이내믹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될 것 같다” 등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JTBC골프에서 나흘 동안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규
▲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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