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선두 임희정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투어 2년차 임희정(20)과 박현경(20)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2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스톤게이트CC(파72, 6,491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대회 둘째 날 오전 조에서 출발한 임희정은 5타(버디 5개)를 줄여 13언더파 131타(64-67)를 기록해 첫날에 이어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박현경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타를 줄이며 동갑내기 임희정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 동안 임희정은 노보기 플레이, 박현경은 보기 1개를 내줬다.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임희정은 지난해 3승을 기록하며 아직 이번 시즌 우승이 없고 박현경은 지난 5월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세영(27)과 시즌 상금랭킹 1위와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이소영(23)이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첫날(11일) 5번홀(파5)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구제받는 과정에서 드롭한 공이 구제구역을 벗어났는데도 그대로 경기를 진행, 둘째 날 2라운드를 마치고 2벌타가 추가된 김효주(25)는 이날 6타(더블보기 1개, 버디 8개)를 줄여 3언더파 141타(75-66)로 국내 최강 최혜진(21)과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첫날 알바트로스를 달성했던 이정은6(24)는 5타(보기 3개, 더블보기 2개, 버디 2개)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66-77)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둘째 날 컷 탈락 기준타수는 2언더파로 62명이 통과했다.

▲ 공동 선두 박현경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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