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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군산CC 오픈 김주형 우승...겁 없는 10대 스타탄생 ”자만하지 않는 선수 되겠다“

코리안투어 최연소ㆍ입회 후 최단기간 기록 달성...개막전 패배 설움 달래 문정호 기자l승인2020.07.12l수정2020.07.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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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겁 없는 신인 김주형(18)이 코리안투어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12일 군산CC(전북 군산)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30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라운드 김주형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65-70-64-69)로 우승했다.

9타를 줄이며 2위(14언더파 270타)에 오른 김민규(19)를 2타차로 제압하며 지난주 데뷔전이던 개막전(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연장 패배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번 우승으로 김주형은 코리안투어 최연소(18세 21일)와 입회 후 최단기간(3개월 17일)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위(1,000점), 상금랭킹 1위(151,226,869원), 신인왕 포인트 1위(900점)에 올랐고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3년간(2021년~2023년) 확보했다.

국내 첫 승을 기록한 김주형은 지난해 11월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우승 이후 7개월 25일(238일)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에 의미를 두고 싶다는 김주형은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티샷과 숏게임 등 배울 점이 많은 갈 길이 먼 선수“라고 말했다.

대회를 마치고 김주형과 인터뷰를 가졌다.

우승 소감은?
그동안 연습했던 것이 생각났고 기분이 좋았다. 지난주 연장전에서 패한 아쉬움을 떨쳐내고 시즌 첫 승을 해 기쁘다. 한국에서 우승을 꿈꿔왔는데 드디어 이뤄내 행복하다. 최연소 우승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

경기는 어땠나?
마지막 홀까지 최대한 집중했다. 비가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15번홀(파4) 버디 잡고 약간 흥분해 16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공이 패널티 구역으로 갔지만 파 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2번홀(파5)에서 보기 후 기회를 모색했지만 8번홀까지 기회가 오지 않았다. 9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기세를 잡았다.

지난주 연장 패배 후 이번 우승에 대한 각오는?
솔직히 속상했다. 여러 인터뷰에서 ‘괜찮다’했지만 정말 아쉬움이 많았다. 일부러 내색하기 싫어 속상함을 표하지 않고 ‘끝까지 한 번 잘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

긴장은 안됐나?
긴장될 때 마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던 것을 떠올렸다. 중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그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아직 배울 점이 많다. 티샷과 숏게임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 갈 길이 멀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오직 골프만 한다. 남들은 영화도 보고 다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데 난 그러지 못하겠다. 다른 취미를 찾을까 시도해봤는데 계속 골프 생각만 났다. 골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이번 대회 이전 우승 경험은?
아시안투어 1승, 아시안투어(2부 투어) 3승, 필리핀투어 2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을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 모르겠다. 오늘 저녁에는 가족 및 지인들과 따뜻한 밥 한끼 먹고 싶다.

김주형 경기 성적
1라운드 6언더파 65타(버디 7개, 보기 1개) 공동 2위
2라운드 1언더파 70타(버디 4개, 보기 3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4위
3라운드 7언더파 64타(버디 8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 단독 선두
4라운드 2언더파 69타(버디 3개, 보기 1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 우승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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