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9일 백제CC(파72, 6,264야드, 충남 부여) 사비(OUT)ㆍ한성(IN)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볼빅-백제CC 점프투어 8차전에서 홍정민(18)이 승리하며 3주 연속 우승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공동 14위에 오른 홍정민은 최종라운드 버디 9개를 잡고 9언더파 63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9-63)로 역전 우승했다.

홍정민은 백제CC 코스에서 6라운드(6차전~8차전) 노보기플레이와 코스레코드를 경신했고 이번 우승으로 6차, 7차, 8차 3개 차전 연속 우승이라는 KLPGA 최초 선수가 됐다.

홍정민은 "플레이하면서 집중하는데 노력했고 프로 데뷔 후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기록을 세워 영광이다. 9차전도 지금처럼 자신만의 플레이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정민은 22일 열리는 드림투어(2부 투어) 9차전에서 상금순위 1위 자격으로 출전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권이재(18)가 2위(10언더파 134타), 김가영B(19)가 3위(9언더파 135타), 강유정(18)과 아마추어 안희수(19)가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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