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성아라 인턴기자] 골프는 집중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집중을 방해하는 요인들은 무수히 많다. 이 중에서 몇 가지로 분류한다면 자신감 결여(lack of confidence), 스트레스(pressure), 주의 산만(outside distraction) 등이 있다.
그 중 스트레스도 집중력을 방해하는 큰 요인이 된다. 중요한 게임이 지닌 속성은 경쟁으로 경쟁상황 중에 경기자가 느끼는 자극 속성은 그 스트레스이다. 경기자가 경쟁상황에 접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이에 대한 인지적 지각이 자극되어 불안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작동하게 되어 각성상태가 부적절하게 되고 효율적인 운동수행에 부적절한 생각을 하게 되며 의욕이 감소되고 자신감이 결여되는 등의 불안한 심리적 상태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심리적 상태로 인해 호흡과 심장의 활동이 증가하고 근육이 떨리고 위축되는 등 여러 가지의 생리적인 부수 증상이 유발된다. 그 결과 마음의 평정을 잃고 샷을 실행하기 위한 두뇌의 활동과 생리적 상태를 비정상적으로 유도하여 경기 수행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골프는 정적인 상태에서 샷이 실행되고 실행전의 심리적인 상태에 의해 샷이 결정되는 폐쇄적 기능 특성을 지녔기에 경쟁상황에서 외적 요인들과 내적 요인들에 의해 골퍼가 느끼게 되는 스트레스는 다른 종목에 비해 매우 강하다.
경쟁상황에서 강한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의 평정을 잃게 되면 샷을 실행하기 위한 정보분석과 순서에 의한 준비가 정확하지 못하여 클럽선택과 공략전술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과도한 긴장의 스트레스는 통합(감성)적인 집중을 방해하여 샷을 실행할 때에 스윙의 감각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스윙의 감각은 적정수준의 긴장완화를 유구하기 때문이다.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하던 선수가 역전패하는 주원인은 마음의 평정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골프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적정의 각성상태를 유지하여 마음의 평정을 지킬 수 있는 기술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기술요인이다.
경기 중에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리를 조절하는 일반적인 심리조절 기술도 필요하지만 골프의 게임특성에 적합한 심리조절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골프는 게임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 샷을 실행할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 정도와 심리적인 조절조건이 모두 다르다. 때문에 골프에서는 샷을 할 때마다 주어진 짧은 순간에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최적의 집중상태를 만들 수 있는 심리조절 능력이 있어야 경기력을 향상시킨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성아라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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