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0일 군산CC(전북 군산) 전주(OUT), 익산(IN)코스(파72, 5,778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KLPGA 호반 챔피언스클래식 4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5백만원)에서 김혜정2(45)가 입회 13년 만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첫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이븐파(72타)로 공동 23위에 오른 김혜정2는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4개, 이글 1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2-66)를 기록하며 동타를 친 김선미(47)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3차전까지 파를 기록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18번홀(파4, 334야드)에서 열린 두 선수의 승부는 4차전에서 김혜정2가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키며 우승했다.

2011년 드림투어 이후 선수활동을 접고 2017년 챔피언스투어에 복귀한 김혜정2는 2018년 1번의 준우승과 지난해 2번의 준우승 끝에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이밖에 오미현(48)이 3위, 시즌 2승으로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서예선(50)이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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