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6일 끝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천8백만원)에서 백경림(23)이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무안CC(파72, 6,479야드, 전남 무안)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8위에 오른 백경림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8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8-65)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9세 때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을 보며 골프에 호기심을 느낀 백경림은 부모의 승낙을 받고 13세 때 골프를 시작하며 최고의 골프 선수가 되기를 다짐했다.

2016년 입회 후 첫 우승의 원동력은 퍼트였다. 올겨울 발목 인대 부상으로 동계훈련을 가지 못해 한 달 간 입원하며 재활과 퍼트 연습에 몰두했다. 그 노력의 결과가 빛을 발휘했다.

백경림은 ”1승을 추가해 드림투어 2승으로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에 진입해 정규투어에서 1승을 목표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3차전 우승 안지현(21)과 정지유(24)가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 1차, 5차 우승 김재희(19)는 공동 20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백경림 주요 홀별 상황]
1번홀(파4, 370야드) D-144야드 9i-핀 좌측 4m 1퍼트 버디
2번홀(파3, 148야드) 7i-그린 뒤 52도 웨지-핀 좌측 15m 2퍼트 보기
4번홀(파5, 554야드) D-3W-65야드 56도 웨지-핀 앞 7m 1퍼트 버디
5번홀(파4, 360야드) 3W-138야드 9i-핀 뒤 2m 1퍼트 버디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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