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가 지난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합작한 캐디 앨빈 최와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사진제공=올댓스포츠)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GC(파70, 7,209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셋째 날 임성재(22)는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7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66-69-67)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는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치며 첫날 공동 16위 둘째 날 공동 19위로 밀렸다가 셋째 날 공동 16위로 3단계 소폭 상승했다.

임성재는 이날 5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다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번(파4)과 13번홀(파3)을 연속 버디를 잡았고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내줬으나 곧바로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만회하며 분위기를 상승 시켰다.

이날 4타(보기 2개, 버디 6개)를 줄인 쟌더 셔펠레(미국)가 13언더파 197타(65-66-66)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이날 보기와 버디 각 1개를 주고받는 이븐파(70타)를 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7위(11언더파 199타)로 내려앉았다.

공동 2위(12언더파 198타)의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게리 우들랜드,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이 선두에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둘째 날 힘겹게 컷 통과(2언더파 138타)한 안병훈(29)은 1타(보기 3개, 버디 4개)를 줄여 3언더파 207타(67-71-69)로 공동 48위로 1단계 밀려났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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