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정부가 8월 이후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에 대한 분양권 전매를 완전히 금지한다는 대책을 발표하면서 청약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중 눈여겨볼 만한 곳은 울산 청약시장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접수를 실시한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 브랜드 대단지가 6.8대1의 1순위 청약경쟁률로 2017년 11월 이후 울산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은 중공업과 조선업의 침체로 2017년부터 부동산시장이 침체되었다가 지난해 9월부터 차츰 집값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울산 아파트값(5월 18일 기준)은 작년 9월 이후 3.36% 올라 같은 기간 부산(0.32%), 대구(1.08%), 광주(0.12%)보다 많이 올랐다.

전문가는 “5대 광역시 가운데 울산은 청약열기가 약한 편이나 8월부터 시행되는 전매제한 강화 규제로 8월 이전 분양하는 단지들이 마지막 분양권 ‘무제한 전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8월 이전에 울산에서 공급될 예정에 있어 청약 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교통망과 학교,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골고루 갖춘 울산 남구 ‘노른자 땅’에 들어서는 ‘번영로 하늘채 센트럴파크’가 지난 1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주말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업지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462-1번지 일원으로 지하2층, 지상18~27층, 11개동 총 848세대로 구성된다. 전용 59㎡, 74㎡, 84㎡ Type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구성과 4Bay 타워형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환기를 확보했다.

차로 5분여 거리에 각종 대형마트와 문화시설, 관공서, 고속터미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하며 단지 주변으로 신선산과 선암호수공원이 있어 숲세권 브랜드 단지의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만하다.

도심권에 자리잡고 있어 수암로를 경유해 공업탑로터리와 문수로 방향으로의 접근이 수월하며, 동구 쪽에 밀집되어 있는 공단으로도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하다.

울산도시철도망 4개 노선 트램(2027년 개통예정)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야음사거리 정거장이 사업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울산 신복로터리에서 KTX 울산역~언양~양산 북정을 잇는 노선인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사업도 진행 중이다.

여천초, 제2도산초(예정)가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용연초,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이 있는 교육시범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남구에서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 가능한 마지막 노른자 사업지란 평가를 받으면서 모델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울산은 공급 물량부족으로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 정부의 분양권 전매 규제안 발표 이후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삼산동 1640-3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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