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출근시간 전 잠을 쪼개어 가며 완벽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하고 집을 나서도 땀과 함께 무너져 내린 피부 때문에 수정화장은 필수다. 두꺼운 화장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 듯 안 한 듯 일명 쌩얼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자연스러운 화장법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철은 피지와 땀의 과다분비로 인해 유분분비가 활발해지고 수분은 부족해지면서 유, 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계절 특성 상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발라 피부표현을 하는 것보다 가볍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선크림이나 톤업베이스 등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쌩얼 메이크업 핵심은 피부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것으로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피부를 관리할 때, 기본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것부터 관리해야 하는데 보습, 진정, 자외선 차단 등이 그것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혈관을 싸고 있는 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손상된다. 처음에는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노출이 지속되면 피부 콜라겐이 손상되면서 주름을 발생시켜 피부 노화촉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피부 색소세포가 활성화되면서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아토피성피부염과 같은 염증성피부염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섬세한 관리법이 요구된다. 민감성, 아토피성,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피부의 열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이 피부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자외선으로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평소보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땀 분비가 많아져 가려움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염증성 피부질환자는 외출할 때 얼굴이나 목 손 등 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민감한 아기, 유아 아토피 피부 경우도 성분을 확인하여 선블록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자극이 적고 피부에 트러블을 발생시킬 확률이 낮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한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차단방식으로 무기자차라고 불리기도 한다. 외출 30분 전 바르는 것을 권장하며 3시간에 한번 정도 선블록을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선크림이나 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저자극 선크림은 드럭스토어나 온라인 몰에서도 찾을 수 있다. 겟잇뷰티와 같은 뷰티 정보프로그램에서 선크림 순위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제형과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아토트로의 ‘ATOTRO 선크림’은 논나노 100% 무기자차 선크림으로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인기를 얻고 있다. 자외선차단지수 SPF50+PA+++ 선크림으로 아동, 민감성, 문제성 피부 모두 사용 가능하며 백탁 현상 없이 촉촉하지만 끈적임이 없어 남녀에게 인생템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피부장벽에 도움 주는 병풀추출물과 8가지 아미노산 등 다양한 식물성분의 함유로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피부자극 완화 및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또한, 피부 장벽 강화의 핵심적인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피부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준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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