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사진제공=올댓스포츠)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GC(파70, 7,209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임성재(22)는 보기 3개, 버디 4개를 잡고 1언더파 69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66-69)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올랐다.

첫날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순위가 밀렸고 선두와도 6타차다.

임성재는 이날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이후 3개홀(14번, 16번, 17번홀)에서 보기를 내주며 아쉽게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이날 4타(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버디 8개)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63-66)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공동 2위에 오른 조던 스피스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가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10언더파 130타)에 올랐다.

1타(보기 4개, 버디 3개)를 잃고 2언더파 138타(67-71)로 친 안병훈(29)은 공동 47위로 컷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재미교포 케빈 나는 3타(보기 2개, 버디 5개)를 줄였으나 1언더파 139타(72-69)타로 1타가 부족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첫날 홀인원을 기록한 강성훈(33) 이븐파(72-68), 김시우(24) 1오버파(69-72), 이경훈(29) 5오버파(72-73)로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 스타급 선수들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경기가 끝나고 PGA 투어가 중단된 이후 3개월 만에 재개됐으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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