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2일 끝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0 웨스트 오션CC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2천만원, 우승상금 2천1백6십만원)에서 김재희(22)가 우승했다.

웨스트 오션CC(파72, 6,372야드, 전남 영광)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3라운드로 진행된 대회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로 출발한 김재희는 둘째 날 9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68-63-70)로 정상에 올랐다.

김재희는 지난 1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우승하며 드림투어 2승 고지를 선점했다.

기복 없는 경기와 포커페이스를 갖춘 골프여제 박인비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김재희는 드림투어 최다승 기록인 4승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김재희는 국가상비군(2018년)을 거쳐 지난해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이밖에 정규투어를 병행하는 강지원(28)이 2위(14언더파 202타), 정규투어를 뛰다 지난 시즌 일본무대에서 활동하는 이솔라(30)와 최은송(23), 이혜지(25)가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김재희 주요 홀별 상황]
5번홀 D-140야드 7i-핀 좌측 3m 1퍼트 버디
7번홀 6i-3W-110야드 PW-핀 우측 2m 1퍼트 버디
8번홀 D-125야드 9i-그린 앞 23Y 58도 웨지-핀 앞 3m 2퍼트 보기
17번홀 D-105야드 PW-핀 우측 앞 4m 1퍼트 버디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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