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 강화도(면적 305.75㎢)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해 있는 서울 근교에서 가볼만한 대표적인 여행지다. ‘강 아래의 아름다운 고을’이라는 이름 뜻과 같이 해안과 함께 넓은 개펄이 발달했으며 온화한 기후로 남쪽지방에서만 서식하는 식물이 분포해 눈길을 끈다.

역사성을 지닌 지역이자 관광 명소로 알려진 강화도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역사 유물들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 매년 10월 3일 마니산(참성단)에서 단군제를 지내는 등 지역 고유의 전통 행사도 함께 펼쳐져 역사교육을 위해 자녀들과 함께 여행하기 좋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모아 전시, 보존 연구하는 ‘강화역사박물관’, 북한주민의 생활 모습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강화평화전망대’, 강화 해협을 지키는 요새로 신미양요 당시 격렬한 격전지였던 ‘광성보’ 등이 강화도 가볼만한 곳이다.

강화도는 ‘동막해변, 민머루해수욕장, 장화리갯벌’ 등 해변을 끼고 있는 지형으로 제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들이 즐비한 식도락 여행지로 통한다. 그 중에서도 강화도 맛집으로 알려진 ‘진복호’는 선주 직판 횟집으로 자연산 농어, 전복, 새우, 소라, 멍게, 해삼 등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3종 세트나 1인 코스 메뉴를 포함해 키즈시네마, 키즈밀 등 다양한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도는 다양한 역사 관광지와 함께 1800m 장거리 코스에서 레포츠 ‘루지’를 체험할 수 있는 전문 경기장이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올 여름 다양한 관광지와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강화도로 발길을 찾는 것도 좋을 듯싶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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