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블랙 트라이앵글(black triangle)은 잇몸 질환, 치열 등으로 생긴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을 말한다. 치아와 대비되어 검은색 삼각형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블랙 트라이앵글이라 불린다.

구강 건강에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도 약간의 블랙 트라이앵글은 누구나 존재할 수 있고 치아교정으로 치열이 가지런해지면서 새로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대개 노화나 치아 사이의 남아있는 찌꺼기 등을 제거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는 잇몸질환 등으로 잇몸이 퇴축하면서 생기거나 점점 커지게 된다.

평소 치아 사이 블랙 트라이앵글을 관리하지 않으면 음식물이 쌓여 구강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아 사이 공간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해 충치와 잇몸질환 등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 1주일에 한두 번 이상은 ‘치간 칫솔’로 상큼하게 잇솔질을 해야 한다.

블랙 트라이앵글은 크기가 다양해 맞는 사이즈(S, M, L)의 치간 칫솔을 선택한다. 치간 칫솔 이용 시 종종 나타나는 출혈은 컨디션 이상일 수도 있으나 주로 잇몸 염증이 원인일 수 있다. 잇몸 출혈이 계속되고 시큰거리며 통증이 동반된다면 치과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