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골프타임즈] 최근 런웨이에 등장한 치마는 하나같이 무게감을 덜고 한층 가벼워졌다. 하늘하늘한 시스루와 허벅지 위까지 깊게 파인 슬릿 스커트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슬릿 스커트란 활동을 자유롭게 하려고 트임(slit)을 준 치마를 말한다. 보통 폭이 좁은 치마에 트임을 주는데 주로 옆선을 세로로 길게 자른다. 중국의 치파오나 베트남의 아오자이도 슬릿 스커트로 볼 수 있다.

슬릿 스커트는 허리와 골반이 붙는 H라인을 고르면 우아하다. 길이는 종아리 중간이나 무릎을 살짝 덮으면 적당하다. 골반에 걸치는 디자인보다 허리를 잘록해 보이도록 감싸는 하이웨이스트를 권한다. 상체가 짧아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걸을 때마다 슬릿이 벌어지므로 직접 입어보고 걸어보며 노출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살피는 것이 좋다.

스커트의 깊은 트임이 부담스럽다면 바지를 함께 입거나 앞에 단추가 있는 원피스나 스커트에 활용해도 멋스럽다. 치마와 같은 색이나 소재의 바지를 매치하거나 청바지, 리넨 팬츠를 입으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 같은 패턴의 원피스와 팬츠를 매치해 편안한 라운지 웨어를 완성하거나 셔츠 원피스에 같은 패턴의 바지를 더하면 오피스룩이 된다.

꼼꼼한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물광 피부를 연출하면 잘 어울린다. 피부는 두껍게 덧바르지 않아도 되는 커버력 좋은 모공 프라이머나 촉촉한 파운데이션 등으로 메이크업 베이스를 활용하면 되는데 시중의 드럭스토어, 온라인몰의 파운데이션 인기 순위 제품을 무작정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피부톤과 맞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찾기를 권한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커버론이 선보이는 'COVERON 톤 업 BB크림'은 피부진정 효과와 자외선 차단 지수 SPF38 PA+++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해결하는 톤업크림 인기템이다. 부드러운 텍스처가 잡티를 자연스럽게 케어해 프라이머 없이 하나만 가볍게 바르는 커버력 좋은 BB크림으로 꼽힌다.

또한 제품은 주름 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을 담아 안티에이징 관리법을 돕는 비비크림이다. 미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미백크림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밀착력이 좋고 과도한 피지를 케어해 남녀 모두 인생템으로 꼽는다. 밝은 피부톤은 '라이트 베이지'(21호), 중간 피부톤은 '딥베이지'(23호)를 선택하면 된다.

메이크업 전문가는 "물광 메이크업처럼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트렌드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톤을 찾지 못하면 피부 표현이 어색해지기 쉽다. 기미와 잡티, 입 주변 색소 침착은 피부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자신의 피부 유형과 톤에 맞는 수분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