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5일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 6,365야드,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0시즌 네 번째 대회 제10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둘째 날 오지현(24)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65-66)를 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지난해 부상에서 회복한 오지현은 단독 선두 한진선(23)을 1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오지현은 "샷이 부족해 스윙변화를 준 것이 이번 시즌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대회 자신감을 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오지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첫날에 이어 노보기 플레이해서 만족한다. 이틀 동안 샷 감이 좋아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 좋은 스윙의 원동력은 스윙 변화인가?
그렇다. 샷에 정확성이 부족해서 스윙에 변화를 주게 됐는데, 올 시즌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 컨디션 상황은?
현재 매우 좋다.

▲ 비시즌 어떤 것에 주력했나?
100m 이내 샷이 부족한 것 같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부상과 체력이 안 좋았던 점을 보완하고자 재활과 체력 훈련에도 매진했다.

▲ 부상은?
완쾌됐다.

▲ 3라운드 전략은?
둘째 날과 마찬가지로 버디 공략 홀에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고, 실수 없이 플레이하는 것이 전략이다.

▲ 버디를 잡아야 할 홀은?
파5와 짧은 파4 몇 개가 있다. 그 홀에서만 버디를 착실히 잡아야 할 것 같다.

▲ 3라운드 선수들의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그린이 잘 받아주고 있고 제주도 날씨답지 않게 바람도 많이 없어 선수들이 잘 치고 있다. 셋째 날도 7언더파 정도 쳐야 상위권 싸움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첫날과 둘째 날 좋은 플레이보인 만큼, 3~4라운드도 잘 쳐서 마지막 날 웃었으면 좋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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