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면서 국내 숨은 여행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이국적인 감성이 물씬 풍기는 거제도는 가볼만하고 먹을거리도 풍성해 많은 이들의 인생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초여름 거제도의 여행 코스로는 해금강,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공곶이, 거가대교 등을 들 수 있다. 탁 트인 바다 풍경에 이국적인 풍차가 어우러진 바람의 언덕은 사진명소로도 유명하며 몽돌이 깔린 학동해변과 와현해변, 구조라해변 역시 잠시 머물며 휴식하기에 좋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거제 명산 계룡산 정상을 잇는 관광용 모노레일이 운영되며 외도, 내도, 이수도, 지심도 등 섬 속의 섬을 둘러보며 만나는 푸른 거제 바다는 또 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청정바다와 접한 만큼 먹을거리는 싱싱한 해산물이다. 전복, 대구, 굴, 멍게, 물메기 등 계절별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그 중에서도 꼬막과 가리비로 차려진 푸짐한 한 상은 거제도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꼬막두꼬막’은 28년 경력의 장인이 손수 만든 게장, 꼬막, 가리비, 전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거제도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벌교에서 그날그날 들여온 꼬막과 당일 삶은 가리비 등 재료 신선도를 까다롭게 관리하며 음식에 들어가는 장까지도 직접 담궈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 메뉴인 특선 꼬막세트와 가리비세트는 양념게장, 간장게장과 함께 감칠맛 나는 꼬막, 가리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복찜, 전복탕, 꼬막전, 큰꼬막무침, 가자미구이, 게장 등으로 구성된 완도 전복 정찬 역시 단골들 사이에서 인기다.

2018년 헤럴드경제 고객만족경영대상, 2019년 스포츠서울 고객신뢰도대상을 수상했고 그해 7월 생방송 오늘에 거제 지세포 꼬막가리비한상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맛집은 거제 정글돔, 거제대명리조트(오션베이), 거제 씨월드, 와현해수욕장, 구조라해수욕장, 바람의언덕 등 명소와도 가깝고 주차는 지세포터미널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