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건강은 초유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장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의 목표와 가치를 실현하는데 많은 이들이 노력한다.

건강을 위해 식단 관리, 운동, 정기 검진 등을 하는 이들이 많지만 증상을 쉽게 알기 힘든 신체 부위는 관리가 소홀할 수밖에 없고 증상이 진행된 뒤에야 인지하게 된다.

치아와 잇몸 염증, 질환은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 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치아 겉, 잇몸 바깥 조직에서부터 치아의 뿌리와 치조골까지 염증이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식사 때마다 통증이 생기고 출혈, 붓기를 겪는다. 간혹 치조골이 녹고 있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치아관리와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뿌리에 염증이 심하고 치조골이 다 녹아 자연치아를 살리기 어려울 때는 임플란트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 때 일반적인 식립이 아닌 ‘뼈이식임플란트’를 고려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뼈이식임플란트에 따라 픽스처 수명과 고정력이 달라질 수 있고 높은 성공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치조골이 녹지 않도록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사를 받는 게 좋지만 치아가 크게 흔들리고 치조골 소실이 일어났다면 조속한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

자가골은 골 형성률이 타 이식재에 비해 뛰어나고 면역거부반응이 낮지만 필요한 양만큼 본인 뼈를 채취하기 어려워 다른 골이식재를 함께 이용한다.

개인마다 치조골 소실 범위와 부위가 다르고 상악동거상술, 치조골 확장술 등 고난도 골이식이 이뤄져야 하며 일반 식립보다 과정이 어려워 임플란트 성공은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연 치아를 살리는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탈락했고 개선이 필요하다면 조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치조골은 낮아지고 인접치아는 틀어질 수 있어 구강 전체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임플란트는 골형성이 잘 이뤄져야 고정력과 저작력, 수명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시술 전 의료진과의 꼼꼼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대표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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