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IT기술을 접목해 클럽이나 극장 등 다중 이용시설 고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질 경우 방문했던 모든 업소의 방문자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방문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을 통보하는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앱이 등장했다.

2003년 설립된 앱 개발 전문기업 (주)스마트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안심등록 앱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의 고객과 사업자용으로 25일 출시한다.

안심등록 앱은 사업체에 QR코드를 부여해 사업체를 방문한 고객이 스캔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개인정보 없이 휴대폰 단말기 고유 ID값을 활용해 방문업소, 방문시간과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14일 후 자동 삭제)되며, 만약 본인이 방문한 업체에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실시간 푸시로 통보를 받아 볼 수 있다. 바이러스 확산 억제 및 개인의 안전을 위한 앱 시스템이다.

이 앱은 고객과 사업체, 정부 간 삼자가 서로 WIN-WIN-WIN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억제하는 '신속성'과 '효율성'을 갖췄다.

고객은 다중 이용시설 방문 시 QR코드 스캔만으로 등록이 끝나고 사업체는 기존 수기 기록 방식의 느린 처리속도에서 해방되어 영업활동에 방해를 받지 않는다.

또한 확진자나 접촉의심자가 방문 시 경고 대응을 할 수 있고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접촉가능성이 있는 국민들에게 실시간 안내 메시지를 보내 신속하게 코로나19 확산을 통제 할 수 있다.

특히 이태원 클럽 코로나 사태에서 붉어진 부정확한 연락처로 인한 대응 지연과 개인 사생활 침해 논란 및 행정력 낭비를 일거에 해소 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는 관리를 잘해도 확진자가 파악되면 확진자와 접촉자를 찾아내 실시간으로 통보하고 보건당국에서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이에 안심등록 앱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익을 위한 앱이다.

앱의 적용 분야는 극장, 노래방, 학원, 병원, 찜질방, 백화점, 마트, 예식장, PC방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과 헬스클럽, 체육관, 문화센터, 야구ㆍ축구경기장 등 체육. 문화시설, 각종지역 축제와 전시회, 박람회, 기업체 이벤트, 관광서 등 대중이 이용하는 곳이면 가능하다.

한봉희 스마트이노베이션 대표는 "고3인 딸이 이태원클럽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자 흥분하며 낙담하는 것을 보고, IT전문가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개발한 QR코드를 활용해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앱은 공익을 위해 무료 제공하며 해외에도 수출해 IT강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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