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갑상선 초기증상, 원인 찾아 기능 이상 대비해야

문정호 기자l승인2020.05.22l수정2020.05.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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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 갑상선은 신체에서 에너지와 열을 만들어내 신진대사 및 체온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과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칼시토닌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정상치보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더 적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 그외에도 갑상선염, 갑상선결절, 갑상선암 등 다양한 병증이 존재한다.

갑상선항진증은 과도한 호르몬으로 인해 더위를 잘 타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며 반대로 체중이 줄어든다. 잠이 쉽게 오지 않고 신경이 예민해져 시각, 청각 자극에 예민해진다. 증상 정도에 따라서는 뇌의 대사가 높아져 기억력, 사고 속도도 향상된다. 하지만 반응 속도가 줄어들고 불면증, 무기력감이 함께 해 불안증, 우울증 등으로 발전하기 쉽다. 피부 가려움증이나 안구 돌출, 수전증, 구토, 설사 등이 보이며 여성에게서는 생리 양이 늘어나지만 기간은 줄어든다. 갑상선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갑상선저하증은 만성피로, 무기력증, 식욕이 줄어들지만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체온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추위를 많이 타며 변비와 집중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호소하며 갑상선의 좌우 엽 중 어느 쪽 기능이 저하되었는지에 따라 해당되는 쪽의 손이 떨리기도 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쉽게 부어오르며 목이 자주 쉬고 느린 맥이 보인다. 고무같은 갑상선종이 보이기도 한다.

항진증은 그레이브스병, 저하증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일이 많다. 이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호르몬 농도를 측정한 후 호르몬을 보충하거나 제어하는 약물을 통해 조절이 이루어진다. 갑상선을 자극하는 뇌하수체의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역시 양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주기적으로 TSH 수치를 측정해서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갑상선혹 역시 흔하게 볼 수 있는 문제에 속한다. 양성 결절과 암으로 구분되며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스스로 깨닫기 어려운 편이다. 낭종 등 양성종양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의 악성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초기 구분이 중요하다. 대개 초음파 이후 세포검사 등 조직검사 과정을 거쳐 양성, 악성 구분을 시행하게 된다.

암이 있는 경우 종양이 커지면서 목을 압박해 숨소리가 이상해지거나 기침이 심해지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면서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진행이 오래되어 전이가 발생하게 된다면 뼈전이나 폐전이 등으로 이어지기에 생존율까지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야 생존율이 낮아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도움말 :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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