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건강한 치아를 가진 것은 오복을 갖췄다고 말한다. 오복에 치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치아가 건강하면 오래 동안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다.

치아는 자연적으로 회복이 안 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흔들리고 상실해도 복구되지 않기에 치아상실을 겪는 이들은 크고 작은 통증과 불편함을 겪게 된다.

다행히도 티타늄을 임플란트 재료로 사용한 이후 식립 관련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왔다. 국내에서는 2014년도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 이후 매년 사용자가 증가하며 2016년에는 전체와 부분 틀니를 합한 사용자보다 임플란트 이용자가 많았다.

치아상실을 주로 겪는 만65세 이상 노년층들에게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본인부담금 30%로 2개까지 받을 수 있어 재정적인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사용 인구가 늘어난 만큼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 주위염, 감각 이상, 붓기 이상, 흔들림, 탈락 현상 등 부작용을 겪는 이들도 증가했다.

임플란트 가격에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다보니 저렴함만을 쫓는 경우도 많다. 반영구적인 수명을 갖고 치아기능을 수행해야하는 만큼 금액적인 면만 바라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금액이 과도하게 저렴할 경우 픽스처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환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현재 상황에 알맞은 방법이 진행되는지, 누락되거나 무리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닌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알 수 있어야 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여러 곳을 방문하고 상담을 받아보면서 금액과 현 상황, 치료 방법들에 대한 안내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임플란트 가격이 중요한 선택 요소 중 하나이긴 하나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개인마다 상이한 구강 구조에 알맞은 식립 계획을 세우며, 고난도 식립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지, 전담의가 끝까지 치료하며 첨단 진단 및 식립 장비를 갖췄는지, 가격 관련 이점이 있는지, 사후관리 등을 면밀하게 살핀 후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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