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 부친상 (사진: 황보 인스타그램)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가수 황보가 부친상을 당했다.

황보는 지난 11일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계시던 아버지를 떠나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늘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않으실거에요. 다음에도 아버지의 딸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아버지 고생 많으셨어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아빠"라는 글을 남겼다.

평소 아버지의 병 간호를 극진하게 한 것으로 전해진 황보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뇌출혈로 아버지가 쓰러졌을 때를 떠올리며 "내가 울면 엄마까지 약해질까 봐 울지 않는다. 다리를 때리면서 눈물을 참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다시 의식을 찾으면 밥 드실 때 반주를 같이 한잔 하고 싶다. 그게 너무 한이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