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자들 민서 포항 산부인과 (사진: KBS2 '제보자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제보자들' 민서 이야기가 세간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22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태어난지 10일 만에 세상을 떠난 민서 이야기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제보자들 민서'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관련 병원으로 추정되는 '포항 산부인과' 역시 세간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제보자들 민서'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2월 민서(가명)를 출산한 한 여성은 황달 증상을 보이는 아이를 곧 입원시킬 수밖에 없었고 아이는 곧 사망했다.

이 여성은 "포항 산부인과에서 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병원 기록을 보면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는데 난 몰랐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아이가 죽기 전까지 어떤 상태였는지 모르는 게 말이 되냐. 괜찮으니 기다리라고만 했다"라며 포항 산부인과의 과실에 대해 주장했다.

하지만 포항 산부인과 측은 운명을 운운, "운이 나빴을 뿐 할 수 있는 조치는 최대한 취했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포항 산부인과 및 '제보자들 민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아이가 10일 만에 사망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위로를 전하고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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