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척추·관절 의학 유튜브 채널 '신규철TV'가 최근 한 달간 집계된 동영상 조회 수 200만회를 돌파하며 유튜브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철TV는 TV조선 '엄마의 봄날'로 이름을 알린 신규철 박사(제일정형외과병원)가 대중에게 올바른 척추, 관절 정보를 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1월 개설한 의학채널이다.

척추·관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학 지식을 제공해 많은 이목을 끌며 정형외과 채널로 1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중장년층이 흔히 겪는 근골격계 질환을 심도 있게 파헤치는 한편 현대인에게 쉽게 노출되는 다양한 질병 정보를 참신하게 제공해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한달 동안 신규철TV의 시청자 성별은 여성 54.2%, 남성 45.8%로 특정성에 대한 경계를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시청자 연령은 중장년층(82%)이 주를 이루지만 청년층 역시 18%로 적지 않다. 청년층 동영상 평균 시청률은 무려 24%에 달한다.

이처럼 10대부터 65세 이상 연령대의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중년층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수요를 발 빠르게 파악, 트렌디한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기 때문이다.

전문적이고 딱딱한 척추·관절 의학지식의 전달이 아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양질의 토크쇼를 제공하며 매주 다른 전문의가 출연해 정보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도 한몫 했다.

이와 함께 ▲영상으로 따라하는 운동법 ▲물리치료사가 설명하는 치료법 ▲신규철 박사가 알려주는 건강 음식 ▲매일매일 정확한 1분 건강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작해 개개인의 환경과 취향에 맞게 재미를 선사한 것도 특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엄마의 봄날' 하이라이트 분량만 재편집한 다시보기 콘텐츠와 ▲인싸가 되고 싶은 닥터의 우여곡절 에피소드 '힙한닥터' ▲신규철TV의 자체 제작 가족시트콤 '이오늦사 식탁기'도 즐길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와 더욱 활발한 소통을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라이브쇼' 진행 ▲인지 능력 강화 및 뇌 활성화 프로젝트 '뇌깨남' 방영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신규철 박사는 "그간 척추·관절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고심하고 콘텐츠 제작에 많은 힘을 기울어 왔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호응해주신 덕에 구독자 10만명 달성은 정말 의미있게 다가온다. 앞으로도 양질의 의학지식과 유익한 정보를 담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유튜브 본사는 구독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신규철TV에 기념증서로 '실버버튼'을 전달할 예정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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