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디수첩 (사진 : PD수첩)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피디수첩(PD수첩)에서 스타들의 숨겨진 부동산 투자에 대해 파헤쳤다.

21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스타들의 숨겨진 부동산 투자 비결을 토대로 '연예인과 갓물주'편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최근 스타들이 부동산 재테크로 성공한 사례들이 잇따르며 화제가 되면서 '연예인 건물주'에 대한 기사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위치, 시세차익 등 각종 정보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피디수첩(PD수첩)이 한국 탐사저널리즘 센터 데이터 팀과 함께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토대로 유명인 소유의 건물을 조사한 결과 2015년 이후 건물을 매입한 스타들이 총 55명으로 총 63채로 나타났다. 총액 약 4730억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디수첩(PD수첩)은 일부 연예인들이 수십억에서 수백억대의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방법으로 '대출'을 꼽았다. 연예인들은 대출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부분을 포인트로 짚은 것.

공효진은 한남동 건물의 매매가 약 37억 원 중 대출은 26억 원, 상가보증금은 3억 원에 달한다. 마포구에 위치한 또 다른 건물의 경우에도 매매가 63억 원에 대출이 50억 원에 이르렀다.

권상우의 등촌동 빌딩의 매매가는 280억 원 중 대출이 240억 원, 상가보증금이 19억 원 인 것으로 전해져 본인의 자본은 21억 원만 들였다.

배우 하정우 역시 송파구에 127억 건물을 99억 원의 은행 대출금으로 매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빌딩 매입 전문가는 '법인 설립'을 추천하기도 했다. 법인에만 있는 세금 혜택으로 약 2배 정도의 절세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