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뷰티 제품에 남녀 경계가 무너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존 여성 영역으로 여겨졌던 제품들도 성별 구분 없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여성청결제는 여자 Y존 케어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지만 최근에는 남자들도 여성청결제를 사용하거나 남성청결제가 등장하기도 했다.

청결제 시장이 증가하는 이유로 남녀 신체 구조상 Y존이 습하고 밀폐된 환경에 노출되어 균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이 지목된다. Y존 환경으로 사타구니 부위에 가려움, 냄새, 습진, 통증 등의 불편함이 발생, 이를 해소하고 쉽게 홈케어로 사용할 수 있는 클렌저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청결제는 Y존에 산뜻한 향과 보습환경을 조성해 청결한 관리를 도와준다.

단 질세정제와 여성청결제 용도에 대해 오해가 많다. 약국에서 파는 질세정제는 외음부 표면을 세척하고 질 내부까지 삽입해 염증을 예방, 치료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에 속한다. 여성청결제는 외음부와 질 입구까지 세척하는 클렌징 제품으로 일반 화장품에 속한다. 생리 전후나 소취 기능과 가려움증 진정이 필요한 경우 Y존 관리법으로 여성청결제 사용이 효과적일 수 있다.

온라인몰을 비롯해 H&B스토어, 약국, 홈쇼핑에서 여성청결제를 구매 시 질세정제와 차이와 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성청결제 사용법은 뿌리거나 티슈형, 클렌저형에 따라 다르다. 시중에 다양한 성분의 제품이 있지만 외음부 케어를 위해서는 Y존의 건강한 pH밸런스를 유지하는 약산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트러블 솔루션을 제시하는 티에스의 ‘TS 포밍 워시’는 외음부 냄새 제거나 가려움증 등 Y존 케어를 도와주는 순한 여성청결제다. 코코넛, 야자유 유래 자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촘촘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형성해 민감한 Y존에 마일드한 클렌징을 선사한다.

또한 pH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 주는 약산성 세정제이며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하며 남녀, 만4세 이상 온 가족이 바디 클렌저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Y존 케어에서 청결과 통풍이 중요하다. 꽉 끼는 옷과 땀이 흡수되지 않는 소재의 속옷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어 피하고, 냄새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잔여물을 깨끗이 닦아주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단 임산부, 혹은 가려움증, 냄새 등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이 심할 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