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으로 활약한 트레버 이멜만(사진제공=PGA 투어)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트레버 이멜만이 2021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단장으로 선정됐다.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는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 대항전으로 2021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단장에 2008년 마스터즈 우승자 트레버 이멜만을 선출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PGA투어 2승, 통산 11승의 트레버 이멜만은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 어니엘스(남아공)을 도와 최경주와 함께 부단장을 맡았다. 2005년과 2007년에는 선수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바 있다.

인터내셔널 팀 역대 최연소 단장에 선정된 이멜만은 어니 엘스와 게리 플레이어에 이어 3번째 남아공 출신이며 단장에 선임된 7번째 선수다. 데이비드 그레이엄(1994년), 피터 톰슨(1996년, 1998년, 2000년), 게리 플레이어(2003년, 2005년, 2007년), 그렉 노먼(2009년, 2011년), 닉 프라이스(2013년, 2015년, 2017년), 어니 엘스(2019년), 트레버 이멜만(2021년)이다.

이멜만은 지난 2017년 주니어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2019년 단장 어니 엘스는 “트레버 이멜만과의 인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졌고 선수와 친구로서 존중했다. 이멜만은 팀에서 소중한 존재였으며 2019년 팀에 아주 적합한 도움을 주었다. 2021년 인터내셔널 팀을 이끌 모습을 지켜보게 되어 기쁘다”며 취임을 축하했다.

한편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단장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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