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염색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 가지 컬러로 염색하지 않고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옴브레 헤어가 인기다. 옴브레 헤어는 그림자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헤어에 그라데이션을 주어 염색하는 방식을 말한다.

염색을 주기적으로 하면 모발이 쉽게 상하기 마련이다. 염색약은 pH9 이상의 화학성분이 강한 알칼리 성분의 화학약품으로 자주, 장기간 사용하면 두피나 모발을 보호하는 pH5.5 보호막이 무력화되면서 두피각질, 비듬, 지루성 두피염, 탈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염색, 탈색은 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녀를 불문하고 두피와 모발관리의 첫걸음은 샴푸이며 염색 후 머리감기 습관이 중요하다. 염색용샴푸, 손상헤어샴푸, 저자극샴푸 등을 사용하며 모발관리를 위해 극손상 트리트먼트, 단백질트리트먼트, 손상모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H&B스토어에서는 염색모를 위한 염색모발용 샴푸나 손상모발 트리트먼트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트리트먼트를 찾으려면 인기 순위 제품이더라도 성분을 살펴봐야 한다.

더헤어머더셀러가 선보이는 'HAMOCELL 컬러 프로텍트 샴푸ㆍ프로텍트 트리트먼트'는 염색모를 위해 태어난 염색모발용샴푸다. '프로텍트 샴푸'는 자연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해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이 손상된 염색모발을 선명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프로텍트 트리트먼트'는 실크단백질이 모발을 부드럽게 케어해주며 밀단백질은 모발의 건조함과 엉킴을 관리한다. 또한 페퍼민트, 베르가못 열매 오일, 레몬 오일 등이 함유되어 모발에 영양감을 준다. 손상이 심하다면 트리트먼트 사용 후 15분 정도 헤어캡을 쓰고 있다 찬물로 헹궈주면 된다.

염색모는 색 빠짐을 막기 위해서도 관리는 필수이다. 색 빠짐을 늦추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과 바람은 피해야 한다. 특히 뜨거운 바람은 염색모를 퇴색시킨다. 머리를 감거나 말릴 때 뜨거운 물과 바람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머리를 말릴 때에는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 후 드라이기로 말리는 것이 시간 단축과 모발, 두피 손상도 방지할 수 있다.

염색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모발이 자외선에 의해 자연 탈색되고 장시간 노출됐을 경우 모발의 구조적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머리를 말리지 않고 햇빛을 받으면 손상도가 심해질 수 있어 완전히 말린 후 외출하는 것이 좋다. 모발 손상이 걱정된다면 모발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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