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무조건 젊어지려는 것이 아니라 나이에 맞는 외모와 인생을 즐기는 '웰에이징'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 인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아건강'이 중요하다.

과거와 달리 노화나 사고 등으로 상실한 치아를 틀니 보다 '임플란트'로 대체하려는 경향이 많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임플란트 후 치아건강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여기는데 그렇지 않다.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시술을 받았다면 구강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심은 치아 주변에 치석·치태가 쌓이면 염증이 유발되고 심하면 탈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를 대상으로 불만사항을 조사한 결과 염증과 탈락이 많은 건수로 나타나고 있다. 관리는 물론 시술 시 적절한 제품 선택도 불만 사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격 면에서 좀 더 좋은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는 환자들이 있는데 시술 이후 관리에 보다 많이 신경을 써야 임플란트 주위염 발병율도 낮은 편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불량한 구강 위생 상태 및 치주질환 등이 주원인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에 그칠 수 있지만 심하면 임플란트 제거와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치간 칫솔과 치실을 사용하고 질긴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도움말 : 김희철 양산 중부동 바룸치과 대표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