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발적으로 외출을 삼가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자리 잡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자신의 감염을 막고 자신이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타인에게 전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녹십초 요양병원은 병원 특성상 환자와 간병인, 의사, 간호사 등 다수 인원이 한정된 공간에 있을 수밖에 없어 보다 큰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전인 1월부터 출입구를 비롯한 곳곳에 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 건물 내 출입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되면서부터 환자 안전과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일체의 방문자 면회를 금지하고 출입 통제를 대폭 강화했다.

병원 관계자는 “감염병에 취약한 고연령 입원 환자가 많은 만큼 무엇보다 환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직원 간 불필요한 접촉과 대화 역시 최소화하는 등 스스로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적극적인 예방과 환자 케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원 환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하던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활동도 중단한 상태이다.

한편 녹십초 요양병원은 지난 7차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과 소방안전 시설,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해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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