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골프장(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셋째 날 임성재(22)는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2오버파 74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70-69-74)를 기록하며 대니 리(뉴질랜드, 이진명)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주 PGA 투어 혼다 클랙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이날 전반(보기, 버디 각 2개)에는 타수를 지켰지만 후반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잃으며 위기를 맞았고 이후 12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내줬다.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을 보기와 버디로 맞바꾼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대회를 마무리 최종라운드 우승 희망을 안겼다.

이날 1타(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버디 4개)를 잃고 73타를 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68-69-73)로 둘째 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티렐 해튼(잉글랜드)과는 3타차다.

선두와 2타차로 공동 2위(4언더파 212타)에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리했다.

이날 강한 바람에 코스에서 고전을 펼친 선수들 가운데 언더파 기록은 2타(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5개)를 줄인 맥스 호머(미국) 뿐이었다.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오른 강성훈(32)은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6타를 잃고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69-68-78)를 치며 단독 8위로 내려앉았다.

대기 순번 1번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이경훈(29)은 이븐파(72타, 보기, 버디 각 4개)를 치며 공동 16위(1오버파 217타), 둘째 날 공동 61위(3오버파 147타)로 힘겹게 컷 통과한 안병훈(29)은 3타(보기 4개, 버디 1개)를 잃고 75타를 치며 공동 53위(6오버파 222타)로 경기를 마쳤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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