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고진영이 “지역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연일 사투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방역 인력 분들을 위한 필요 용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고진영은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분들이 충분한 보호장비를 갖추고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방호복과 마스크 등 부족한 의료용품 마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고진영은 지난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ANA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포함 4승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수상했다.

고진영은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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