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 회장이 3일(한국시간) 미국에서 끝난 2019-2020시즌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39회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22)에게 축전을 보냈다.

구자철 회장은 “PGA투어 첫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6천여 KPGA 회원들에게 강한 자부심을 일깨워줬다”며 임성재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임성재 선수의 우승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했다. IMF 시절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듯이 임성재 선수의 혼다 클래식 우승 역시 이에 버금가는 쾌거”라고 말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는 지난 2015년 7월 KPGA 프로 입회(준회원) 후 8월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취득하며 그해 10월 KPGA 챌린지 투어에서 우승했다.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 KPGA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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