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레알 마요르카' 입단...유럽 축구계 팽배한 '인종차별' 뚫을까

김한솔 기자l승인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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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 마요르카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대한민국 톱 클래스 축구선수 기성룡이 유럽 스페인 1부 리그 팀 '레알 마요르카'에 입단 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팀을 밝힐 순 없다"며 "1부 리그에 있는 클럽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성용의 입단은 레알 베티스, 레알 마요르카 중 한 곳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마요르카를 가장 유력한 선택지로 꼽았다.

'레알 마요르카'는 일본 출신 선수 쿠보 다케후사가 뛰고 있는 팀이다. 쿠보는 지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같은 팀 코치에게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 된바 있다.

쿠보의 교체 투입을 위해 그를 부르던 마요르카의 피지컬 코치가 눈을 양쪽으로 찢는 행동을 한 것. 이와 같은 제스처는 동양인을 향한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측은 모르쇠로 일관하다 일본 현지를 비롯해 강한 비난이 이어지자 입장을 바꿔 사과했다.

라리가는 "이 제스처가 모욕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고 이에 대해 사과한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유럽 축구계에서 각종 인종차별을 해결하려 노력하지만 아직 갈 길은 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일부 팬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이 부족하다. 기성용이 극복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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