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사상 최대치인 91.1%를 기록, 평균 이용 시간 역시 1시간 39분으로 스마트폰의 높은 사용률을 증명했다. 알람, 시계 등 실생활에서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 스마트폰 용도를 생각한다면 주5일 이상, 매일 휴대폰을 본다 해도 무방할 만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이때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한 채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목이나 허리 등의 부위에 강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때론 질환으로 이어지게 돼 주의가 요구된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이 있다. 사용 빈도가 높은 척추 질환에 나타나는 해당 증상은 처음에는 비교적 저리거나 뻣뻣한 느낌만을 동반하지만 장시간 사용 시 신경을 압박하면서 근육이나 척추 등의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 초기 신체가 외치는 신호를 무시하기 보다는 최대한 빠른 치료를 통해 해결할 것을 권장한다. 대부분 환자 경우 척추질환은 수술을 받아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가벼운 통증만 이어지는 초반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높은 치료율을 보이는 ‘도수치료’는 손이나 도구를 활용해 척추나 관절의 정렬을 맞추는 치료 방법으로 통증 완화 및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다. 수술적 치료에 비해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전 연령대에 적용 가능한 시술이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 마취가 부담스러운 직장인, 학생들 역시 무리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수치료사의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효과가 차이가 있는 만큼 치료 전 전문교육을 받았는지,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진행할 것을 설명하는지 등을 고려한 뒤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바른마디병원 최훈규 원장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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