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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전설 ‘미키 라이트’ 별세...82승 달성한 최고의 스윙

1955년 프로데뷔...1969년 은퇴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최고의 업적을 이뤄’ 문정호 기자l승인2020.02.18l수정2020.02.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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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 전설 미키 라이트의 현역 시절(사진제공=LPGA)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통산 82승(메이저대회 13승 포함)을 달성한 미키 라이트(Mickey Wright)가 18일(한국시간) 향년 8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미키 라이트의 별세 소식을 들은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깊은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레전드를 잃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 골프에 있어 최고의 스윙을 잃었다. 우리의 슬픔이 그녀의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미키 라이트는 1935년 2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태어났다. 1952년 USGA(미국골프협회) 여자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1954년 세계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스탠퍼드대학을 1년 정도 다니다 195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프로의 길을 선택했다. 1961년부터 1964년까지 4년 동안 44승(10승-10승-13승-11승)이라는 대단한 우승 기록을 남겼다. 미키 라이트의 82승은 88승을 기록한 케이시 위트워스(미국)에 이어 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다.

위트워스는 "오늘 골프계는 위대한 챔피언 중 하나를 잃었고 나는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나는 미키에게 큰 빚을 졌다. 그녀는 나의 선수 생활 성공과 인생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미키와 함께 활동한 것이 큰 축복이었다. 누구라도 그녀와 함께하면 그녀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추모했다.

톰 왓슨(미국)은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최고의 업적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미키 라이트는 1969년(34세) 은퇴 후 1976년 세계 골프명예의 전당 헌액, 2017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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