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5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GC(파73, 6,648야드)에서 열린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130만달러) 셋째 날 골프여제 박인비(32)는 보기 2개 버디 7개를 잡고 5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67-69-68)를 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 14년차로 통산 19승(메이저대회 7승)의 박인비는 최종라운드에서 대망의 20승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20승 고지에 오른 28번째 선수로 기록된다.

박인비는 “경기도 퍼팅도 좋았고 마지막 홀 롱퍼트를 성공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내일도 부담감을 잘 이겨내면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인왕 조아연(20)은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7타(69-69-69)로 선두 박인비에 3타차로 단독 2위에 올라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선수가 주최한 오렌지라이프 대회에서 같이 플레이하지 못해 아쉬웠다는 조아연은 “여기에서 같이 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이긴다는 생각보다는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소연(30)이 공동 10위(8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 조아연

사진제공=Golf Australi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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