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은 먹고 다니냐 정선희 (사진: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수년 만에 남편인 故 안재환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12년 전 세상을 떠난 故 안재환을 언급했다.

그녀는 사건 이후 3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그 기간 동안 똑같은 꿈을 꿨다고 밝혔다.

정선희는 남편의 극단적 선택 이후 누리꾼들에 의해 가해자로 지목받는가 하면 입에 담기 힘든 악플 등에 휩싸이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한 악플로 인해 '내가 죽길 바라나?'라는 생각까지 받았다고 밝힌 바 있는 정선희는 한 방송에서 "한때 투신설이 검색 순위에 올라온 적이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972년생 정선희는 1992년 SBS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2018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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