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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돌아온 강자 이창우,,,슬럼프 딛고 부활의 샷 ‘기대해도 좋다’

2013년 아마 신분으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2016년 최저타수상 수상 문정호 기자l승인2020.02.04l수정2020.02.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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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이창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지난해 투어를 떠나 있었지만 체감상으로는 더 길게 느껴졌다. 어렵게 얻은 기회이기에 절치부심하며 시즌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14위로 2020시즌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이창우(27)가 시즌 각오를 다졌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창우는 그해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4년 마스터즈에도 참가했다.

201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창우는 2년(2015~2016년) 연속 톱10 피니시 공동 1위, 2016년최저타수상(덕춘상) 수상과 함께 준우승 2회,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랭킹 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창우는 2017년 제네시스 포인트 36위, 2018년 15개 대회 참가 3개 대회 컷 통과, QT에서도 공동 96위로 2019년 시드권 확보에 실패했다.

“스스로도, 주위의 기대도 컸다. 프로 데뷔 초 좋은 성적을 내다보니 자만도 했다. 해가 거듭할수록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심적으로 불안해지고 감정 조절도 잘 안됐다”

이창우는 2018년에도 드라이브샷의 방향성이 잡히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조급해진 마음에 몇 개월간 골프채를 놓기도 했으나 다행히 2019년 여름이 지나고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안정감을 찾은 이창우는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선수로 출전해 공동 39위에 올랐고 곧바로 챌린지투어 20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창우는 “슬럼프 극복을 위해 노력하면서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됐고 그 흐름이 ‘코리안투어 QT’로 이어졌다. 멘탈 트레이닝부터 기술훈련까지 열심히 했다”며 이 같은 노력이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이창우의 목표는 ‘우승, 대상, 상금왕’ 같은 화려함이 아닌 매 대회 꾸준한 성적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내 진입해 2021년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이창우는 “이전과 달라진 점은 마음가짐으로 이제는 간절하고 절실하다.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친한 친구이자 한 때 ‘라이벌’로 불렸던 (이)수민의 활약을 보며 부럽기도 했고 자극이 됐다. 지난해 이수민이 그렇듯이 올해는 이창우가 부활할 것이라고 했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 위해 어느 때 보다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이창우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 2016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그 해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창우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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