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아티스트 하인애가 두 번째 정규 앨범 발표와 함께 미술, 재즈 콜라보를 통해 청년들의 고충을 대변한다.

하인애 2집 정규 앨범 타이틀은 ‘In My Window’로 총 7곡을 담고 있다. 앨범 표지부터 속지까지 하인애가 그린 7장이 수록돼 있고 총 7개의 곡을 이미지로 재구성한 그림이다.

보컬 및 작곡 하인애와 2집 앨범을 함께 할 뮤지션은 피아니스트 조윤성, 콘트라베이스 황호규, 퍼커션 조재범, 첼로 박새미로, 플룻 이규재 등 재즈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하인애가 작곡한 피아노 선율을 조윤성의 감성적인 피아노로 섬세하게 표현해 낸 것이 감상 포인트다.

‘In My Window’ 주제인 ‘청년 우울, 무기력증’ 등은 하인애의 자서전격인 성격을 나타낸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악몽 및 불면증, 취업난, 무한 경쟁 체제에서의 박탈감,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을 겪은 하인애의 경험을 담고 있다.

자신이 직접 겪었던 고통과 아픔을 공유해 공감, 소통으로 재탄생시키자는 취지다.

이번 앨범은 재즈와 미술을 융합한 전시, 공연도 동시에 이뤄진다. 전시회는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공연은 23일 3시, ‘문래동 스페이스나인’에서 열린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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