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20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신설 대회인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 리오(총상금 200만달러, 이하 게인브릿지 LPGA) 첫날 김세영(27)이 공동 2위로 출발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튼의 보카 리오GC(파72, 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김세영은 보기 2개, 버디 6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 선두(6언더파 66타) 제시카 코다(미국)에 2타차다.

10번홀에서 출발하며 전반을 보기 1개, 버디 2개로 1언더파로 마친 김세영은 후반 첫홀에서 보기를 내주면서 이븐파에 머물렀으나 이후 8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 후반 강세를 보였다.

김세영은 “날씨가 어제 굉장히 추웠고 오늘은 따뜻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변덕스럽지만 잘 쳐 만족스럽다. 내일은 오전조라 오늘보다는 코스가 좀 더 길게 느껴질 것 같다. 남은 사흘 동안 최선을 다해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를 친 최운정(30)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6타(보기 4개, 더블보기 2개, 버디 2개)를 잃고 6오버파 78타를 치며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연장 3차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32)는 2타(보기 3개, 버디 1개)를 잃고 공동 55위(2오버파 74타)에 자리했다.

첫날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지연됐고 일몰로 1라운드 잔여 경기는 25일(한국시간) 오전에 재개된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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