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故 설리의 유산을 두고 친오빠와 친부 간 갈등이 드러나 이목을 끌고 있다. 

故 설리 친오빠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부가 유산 상속을 원하면서 그에 따른 책임은 피하고 있다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특히 설리 친오빠는 친부를 향해 '당신'이라고 표현하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설리 친오빠는 "저도 당신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그쪽도 나에 대해 아는 게 없습니다. 그저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의 유산에 대한 상속은 원하시면서 상속세와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하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남남이라고 표현한 이상 저와도 남남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 화가 나서 전화하신 거 보니 어머니가 틀린 말한건 아닌가 보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만 나눴다고 가족이 아니죠. 가족의 정을 나눠야 가족이죠. 힘내세요", "와 진짜 왜 저런대? 돈 앞에 사람 추해지는 거 진짜 한순간이네요. 꼭 지켜주세요. 집도 유산도!", "딸이 고생해서 마련한 집과 재산을 뻔뻔하게 요구하는지 화가 나네요. 힘내세요" 등 설리 친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남기는 한편 친오빠에게는 응원의 메시지가 보내고 있다.

한편, 설리 친오빠의 주장에 대해 친부의 반응은 아직 전해지고 있지 않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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